건축 에너지 정책 & 인증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구기관탐방🔎] 실내환경 & 건물 에너지 연구는 누가 할까? – 미국편 🇺🇸 지금 이 글을 쓰는 제 방 온도는 22.8도, 습도는 42%, CO₂ 농도도 아직 괜찮은 수준입니다.그런데 문득 궁금해졌어요. 이 실내환경, 누가 더 좋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센서일까요? 공기청정기? 똑똑한 건축 시스템? 아니면, 전 세계 연구소? 그래서 오늘은 미국으로 떠나봅니다. 실내공기질(IAQ), HVAC, 에너지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연구기관 5곳을 소개합니다.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LBNL)소속: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전문 분야: 건물 에너지 효율, 실내공기질, 시뮬레이션대표 프로젝트:EnergyPlus 초기 개발 참여FLEXLAB – 실제 크기의 실험건물 운영CO₂/VOC 기반 HVAC 제어 알고리즘 개발LBNL은 .. [연구기관탐방🔎] 실내환경 & 건물 에너지 연구는 누가 할까? – 한국편 🇰🇷 봄바람이 불면 창문을 열고 싶어지죠.하지만 미세먼지 수치가 70을 넘으면 망설이게 됩니다.환기를 안 하자니 이산화탄소 농도가 쑥쑥 오르고,머리는 띵하고 집중력도 떨어지고요.공기청정기를 돌리자니 전기요금이 걱정이고,무엇보다 냉난방 에너지 손실도 무시 못 하겠고요.이럴 때 문득 생각이 듭니다.이런 문제들, 누가 제대로 연구하고 있을까? 실내공기질, 환기, HVAC 시스템,그리고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까지.바로 오늘, 그 해답을 찾으러 갑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란? 국토교통부나 산업통상자원부 같은 정부 부처에서“이건 국가적으로 꼭 연구가 필요해!” 하고 설립한 공공 연구소입니다.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며, 산업계와 학계 사이에서 실용적인 기술 개발을 담당하죠.그렇다면, 실내환경과 건물 에너지를 연구하는 대표 기관.. [건물 에너지 인증 비교] 에너지스타 vs LEED, 뭐가 다를까? 앞선 글에서 에너지스타가 어떤 인증인지 간단히 소개했었죠. 이번엔 미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또 하나의 인증제도인 LEED와 에너지스타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두 제도 모두 "고효율 건물"을 목표로 하지만, 평가 방식부터 인증 시점, 실무 적용까지 꽤 다른 점이 많아요.각각 어떤 건물에 더 잘 맞는지, 언제 어떤 인증을 고려하면 좋을지 함께 알아봅니다. 두 인증, 뭐가 같은가요?친환경 또는 고효율 건물을 대상으로 합니다.미국에서 시작되어 국제적으로도 사용되고 있어요.공공기관, 기업, 대형 프로젝트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그럼 뭐가 다른가요? 항목에너지스타LEED운영 주체미국 환경청(EPA)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대상운영 중인 상업용·공공 건물신축, 리노베이션, 기존 건물 등 전 범위평가 방.. [건물 에너지 인증제도] 에너지스타(Energy Star)란? 에너지 절약이나 친환경 건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 바로 에너지스타(Energy Star)입니다.대부분은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에 붙은 파란 별 마크로 익숙하실 텐데요. 사실 이 인증은 건물에도 주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에너지스타란 뭔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어렵지 않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에너지스타는 뭐예요?에너지스타는 미국 환경청(EPA)이 운영하는 에너지 효율 우수 제품 및 건물 인증 프로그램입니다. 1992년에는 가전제품 중심으로 시작됐고, 1999년부터는 운영 중인 건물에도 인증을 부여하고 있어요.그래서 사무실, 학교, 병원, 소매점, 호텔, 물류창고 같은 상업용 건물도 실제 에너지 효율이 상위 25% 안에 들면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거죠.. [건물 에너지 정책 비교] 국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제도 vs 미국 BECP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건 요즘 전 세계적으로 아주 중요한 이슈예요.그래서 나라별로 건물 에너지에 관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오늘은 우리나라의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와 미국의 ‘BECP(Building Energy Codes Program)’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둘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지,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한 번 살펴볼게요. 한국의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는 어떻게 운영될까?제도 개요국토교통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제도예요.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1++ ~ 7등급까지 나눠서 등급화합니다.주거용이든 비주거용이든 대부분 건물이 대상이고, 설계 전이나 사용승인 단계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나요?연간.. [신재생/태양 에너지] 덕 커브(Duck curve)란? 오늘은 덕 커브(Duck curve)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덕 커브(Duck curve)란 태양광 발전소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곳, 즉 전력의 상당부분을 태양 에너지에 의존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우리나라보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과 같이 태양광 발전소가 많이 설치된 곳에서 발견되는 현상이에요. 2012년 캘리포니아주 독립망 운영체(CAISO)의 카렌 에드슨이 처음으로 덕 커브(Duck curve)란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아래의 유튜브 동영상에서 덕 커브(Duck curve) 의 개념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The 'duck curve' is solar energy's greatest challenge, https://www.youtube.com/watch?v.. [전력 / 에너지] 수요 반응(Demand Response)이란? 수요 반응(Demand Response)이라는 단어, 종종 들어보셨죠?경제용어 같기도 한 이 용어는 주로 전력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사용되는 말입니다.오늘은 디아르(DR) 라고도 불리는 수요 반응(Demand Respons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요 반응(Demand Response)이란 말 그대로 전기회사의 요구(Demand)에 따라 우리가 전기 사용량을 변화시키는 반응(Response)을 보이는 것, 또는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따라서 전력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가 전력 사용을 조절하도록 장려하는 다양한 방법을 포함합니다 왜 이런 제도가 필요할까요? 그건 바로 전기에너지를 많이 저장해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집의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