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환경은 국경을 넘는다
유럽연합은 이 원칙에 충실하게, 건물 에너지 효율과 실내공기질을 유럽 전역에서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가 아니라, 여러 국가가 함께 만든 기준과 플랫폼. 오늘은 유럽연합 차원의 연구 네트워크를 소개합니다.

IEA-EBC – Energy in Buildings and Communities Programme
- 소속: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 건물/커뮤니티 전담 프로그램
- 성격: EU 및 OECD 다국적 협력 프로젝트
- 분야: 제로에너지건물(ZEB), 환기, 열환경, 제어전략, 사용자 반응
- 대표 프로젝트:
- EBC Annex 79: 실내환경과 사용자 반응 연결
- EBC Annex 80: 수요반응형 HVAC 시스템
- EBC Annex 90: Decarbonized Cooling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제적 기준과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International Energy Agency’s Energy in Buildings and Communities Programme || IEA EBC
April 24, 2025 IEA Annex 84 Closing Online Webinar Closing Online Webinar Demand Management of Buildings in Thermal Networks (Annex 84) Date: Thursday, April 24, 2025 Time: 09:00 to 11:30 (Join the webinar link) Introduction As building Read More
www.iea-ebc.org
REHVA – Federation of European HVAC Associations
- 소속: 유럽 HVAC 협회 연합 (30여 개국 참여)
- 성격: 비영리 민간 국제 네트워크
- 분야: HVAC 기술 가이드, 실내공기질 기준, 에너지절감 설계
- 대표 활동:
- REHVA Guidebooks: 환기, 냉방, 공기질 설계 가이드 제공
- COVID 이후 IAQ 가이드라인 선도
- EN ISO 기준 수립 자문
기술자와 연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HVAC 국제 기준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Federation of European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Associations
REHVA is a HVAC association that develops and promotes energy efficient, safe and healthy technology for mechanical services of building.
www.rehva.eu
EU JRC – Joint Research Centre
- 소속: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공동연구센터
- 성격: 공공 정책 기반 기술 연구 기관
- 분야: 건물에너지 시뮬레이션, 건강한 실내환경, 정책 검증
- 대표 활동:
- EU 건물에너지 성능 지표(BEPI) 개발
- 에너지·쾌적성·건강성 통합 분석
- EPBD(건물성능지침) 기술 검토
연구 데이터를 정책에 반영하는 유럽연합 내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입니다.
Science for policy
The EU Science Hub - the website of the Joint Research Centre (JRC), the European Commission's science and knowledge service, providing scientific evidence throughout the whole policy cycle.
joint-research-centre.ec.europa.eu
유럽 공동 연구, 뭐가 다를까?
- 공동 프로젝트, 공동 자금, 공동 기준 체계
- 기술 연구 → 표준화 → 법제화까지 연결되는 구조
- 정책, 과학, 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삼각 연합
“1개국이 아닌 30개국이 함께 만든 실내환경 기준.” 그게 바로 유럽 스타일입니다.
EBC Annex 시리즈란?
- Annex = 연구과제 단위 (보통 3~5년)
- 각국이 실험, 시뮬레이션, 사례를 수집 후 공동 보고서 발간
- 실내환경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 협력 플랫폼
예를 들어 Annex 79는 “쾌적성 = 사용자 반응 + 센서 데이터”를 연결하는 대표 과제입니다.
다음 편 예고: 호주편
CSIRO, Low Carbon Living CRC, UNSW 등 남반구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실내환경을 연구하고 있을까요?
독자 질문
공동연구로 만든 건물 기준, 더 신뢰가 가시나요?
국가 단위 vs 국제 협력,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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