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탐방🔎] 실내환경 & 건물 에너지 연구는 누가 할까? – 한국편 🇰🇷
봄바람이 불면 창문을 열고 싶어지죠.
하지만 미세먼지 수치가 70을 넘으면 망설이게 됩니다.
환기를 안 하자니 이산화탄소 농도가 쑥쑥 오르고,
머리는 띵하고 집중력도 떨어지고요.
공기청정기를 돌리자니 전기요금이 걱정이고,
무엇보다 냉난방 에너지 손실도 무시 못 하겠고요.
이럴 때 문득 생각이 듭니다.
이런 문제들, 누가 제대로 연구하고 있을까?
실내공기질, 환기, HVAC 시스템,
그리고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까지.
바로 오늘, 그 해답을 찾으러 갑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란?
국토교통부나 산업통상자원부 같은 정부 부처에서
“이건 국가적으로 꼭 연구가 필요해!” 하고 설립한 공공 연구소입니다.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며, 산업계와 학계 사이에서 실용적인 기술 개발을 담당하죠.
그렇다면, 실내환경과 건물 에너지를 연구하는 대표 기관은 어디일까요?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ICT)
- 소속: 국토교통부 산하
- 주요 분야: 미세먼지, 라돈, 실내공기질, 건축자재, 환기 기술
대표 연구
- ‘IAQ 클러스터’ 운영
-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건축자재 개발
- 센서 기반 능동형 환기 제어 기술
건물 ‘속 공기’까지 책임지는, 공간 속 건강의 파수꾼.
KICT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기술이 아니라
그 안에서 숨 쉬는 사람들의 건강까지 고려하는 연구소입니다.
건축 설계, 자재, 환기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보고 있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표국문홈페이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표국문홈페이지
www.kict.re.kr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IER)
- 소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 주요 분야: 건물에너지 절감, HVAC 최적화, CO₂ 포집 기술
대표 연구
- CO₂ 포집 환기 시스템 개발
- 냉난방 에너지를 줄이면서 공기질도 개선하는 시스템
- 고효율 히트펌프 개발
에너지도 아끼고, 실내공기도 지키는 두 마리 토끼 잡는 기술!
KIER는 ‘어떻게 에너지를 덜 쓰면서도 쾌적함을 유지할까’에 대한
매우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HVAC 최적화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에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미래에너지연구 미래 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해 화석연료나 물로부터 수소를 생산, 저장, 이송하는 기술과 수소 활용으로 대표되는 연료전지 분야를 연구합니다. 자세
www.kier.re.kr
두 기관의 공통점
-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국가 예산 기반의 안정적 R&D 수행
- 실험실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건물 실증 프로젝트까지 진행
- 산업계와 협업해 상용화까지 고려한 실용적 연구
- 실내환경과 건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다룬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한 존재들
그 밖에 중요한 연구기관들도 있어요
기관명 | 특징 |
---|---|
국립환경과학원 (NIER) | 환경부 소속 국립연구기관. 실내공기질 기준 제정, 유해물질 조사 담당 |
건축공간연구원 (AURI) | 법·제도 개선, 주거환경 품질 향상 등 정책 중심 연구 수행 |
대학 연구실 (한양대, 서울대 등) | AI 기반 HVAC 제어, 에너지 시뮬레이션, 실내환경 모델링 등 최신 기술 연구 |
마무리하며
우리가 숨 쉬는 공간이 더 건강하고 똑똑해지기 위해, 오늘도 누군가는 실험실에서 미세먼지 센서를 들여다보고, 누군가는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나라 연구소도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실내공기질과 건물에너지 이야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다음 편에서 만나요!